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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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 "이젠 스타의 모습보다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2.06.04 22:58

이준학 기자


▲김희선 ⓒ 힌지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신의'를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배우 김희선이 각오를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신의'의 본격 촬영에 나선 김희선은 4일 소속사를 통해 "이젠 스타가 아닌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최근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6년만의 컴백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팬들의 과분한 격려 덕분에 스타로서 1막을 누렸다면 이젠 진정한 배우로서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이번 '신의'로 2006년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게 됐다.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 '신의'에서 김희선은 엉뚱발랄한 스타일의 성형외과 의사 전은수를 연기한다. 김희선은 이를 위해 석 달 전부터 승마 연습을 했고 대형병원의 임상실습을 참관하는 한편 성형외과에서 직접 수술 장면을 지도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 여고생 시절 데뷔했던 김희선은 "철없는 나이에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김희선이 아닌 전은수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매일같이 출근시간에 퇴근한다"고 애교 섞인 푸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의' 첫 방송일인 8월 13일까지는 아직 두 달 이상 남아 있지만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이 같은 스케줄에 열정을 다해 동참하고 있다는 덧붙였다.

한편, 김종학, 송지나 콤비의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는 '신의'는 이민호, 김희선, 이필립, 성훈이 출연하며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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