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가 '밉상 시누이' 오연서 길들이기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30회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의 일이라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던 말숙(오연서 분)에 대해 윤희가 결국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었다.
극중 말숙은 윤희의 일이라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앙숙관계를 자처했던 상황이라, 윤희에게 떡 케이크의 존재를 들켜 민망해 하던 막례(강부자 분)와 청애(윤여정 분)의 만류에도 윤희를 가르치려 들었다.
말숙의 도를 넘는 시누이 노릇에 윤희는 말숙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끝내 그동안 참고 있던 화를 터뜨렸고, 말을 높이라고 흥분하는 말숙과 높일 수 없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윤희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결국 '새언니와 시누이'의 신경전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소리가 나는 곰 인형을 이숙(조윤희 분)으로부터 선물 받고 기뻐하는 재용(이희준 분)의 모습이 그려져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따라서 최근 이숙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첫사랑 규현(강동호 분)의 등장으로 인해 심한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는 재용이 언제쯤 이숙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31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김남주, 오연서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