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6푼 4리에서 2할 7푼(178타수 48안타)으로 상승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의 3구 80마일 커브를 그대로 밀어 좌전 안타를 때린 뒤 2루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상대 좌익수 조시 윌링햄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두번째 타석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2사 후 세번째 타석서 우중간에 떨어진 뒤 담장을 넘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14호 2루타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3-6으로 패배,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5경기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 선발 다이아몬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0자책)의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는 6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우발도 히메네스를 선발로 예고했고 디트로이트는 드루 스마일리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