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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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영, LG전 1.1이닝 6피안타 5실점…1038일만의 선발승 실패

기사입력 2012.06.03 18: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1038일만의 선발승 기회를 잡았지만 LG 타선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마일영이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일영은 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1.1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의 부진을 보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일영은 한화 타선이 2이닝 동안 7점이나 뽑아줬음에도 매 이닝 연타를 허용하며 불안함을 노출한 탓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1회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불운이 겹친 2루타를 허용한 마일영은 이병규(배번 9번)를 투수 땅볼로 처리,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윤요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뒤 최동수에게도 안타를 허용,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성훈과 윤정우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마일영은 2회말에도 선두 타자 김태완에게 볼넷, 최영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김태균의 땅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 3점째를 내줬다. 이후 폭투로 박용택을 3루에 보낸 마일영은 이병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준 뒤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송신영이 연속 안타를 허용, 이병규가 홈을 밟으면서 마일영의 자책점은 총 5점으로 늘어났다.

[사진=마일영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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