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이 32일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정성훈은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7회말, 1사 1, 2루 상황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상대 바뀐 투수 안승민의 7구 131km/h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일 한화전 이후 32일만에 자신의 시즌 9호 홈런포를 신고한 것이다. 또한 5-5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의미 있는 홈런포였다.
이날 두번째 타석과 세번째 타석서 2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정성훈은 네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기다리던 홈런포를 신고했다.
한편 LG는 정성훈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8-5로 앞서 있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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