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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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제작진, "반전의 묘미 선사하게 돼 기쁘다"

기사입력 2012.06.01 15:3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 제작진이 충격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유령>은 5월 31일 방송된 2회 방송분에서 소지섭(김우현 사이버수사대 팀장 역)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함께 사고를 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친구 박기영(최다니엘 분)이 김우현을 죽음으로 몰고 간 비밀을 밝히기 위해 FACE OFF를 감행하는 모습을 방송하며 예상 못 한 반전을 선사했다.

<유령> 제작진은 제작 초기부터 '김우현의 죽음'과 'FACE OFF' 두 가지 초특급 반전에 대한 강력한 함구령을 스태프들에게 내리며 반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유령 제작진과 연기자, 매니지먼트 등을 따지면 반전에 대해 알고 있는 스태프만 수백 명에 육박한다. 이 모든 인원이 이토록 흥미롭고도 중요한 비밀을 기나긴 초반 제작기간 동안 지키기가 쉽지 않은 일.

다행히 극 초반 최고의 반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임해 충격적인 반전은 방송 이전 일절 외부에 새나가지 않고 보호됐다.

조연출 김유진 피디는 "작가님과 감독님의 요청에 스태프들에게 조심해 달라고 했었는데 모두 한뜻으로 이렇게 반전을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 드린다. 제작진 간 믿음이 더욱 깊어졌으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비밀유지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유령>은 충격적인 반전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31일 방송분이 3사 수목극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유령> 포스터 ⓒ S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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