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신현준의 실감나는 바보 연기가 화제다.
신현준은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1회에서 이강토(주원 분)의 형 이강산 역으로 등장했다.
이강산은 고종의 망명을 꾀하다 무참히 살해된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일으킬 요량으로 경성제대 법대에 진학했지만, 독서회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 끝에 바보가 된 인물.
1회에서는 이강산이 어머니 한씨(송옥숙 분)와 함께 장터에 나왔다가 사람들과 싸움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동생 이강토가 한씨와 크게 다투고 집을 나가려고 하자 이강토가 탄 차를 쫓아가며 눈물 흘리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바보 연기가 실감나더라", "영화 '기봉이'에서의 연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토가 오목단(진세연 분)을 체포하게 된 이공의 영결식 한 달 전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신현준 ⓒ KBS 2TV <각시탈>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