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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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 '영입전쟁', 유벤투스도 가세

기사입력 2012.05.22 13:04 / 기사수정 2012.05.22 13: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 '주포' 로빈 반 페르시 영입경쟁이 불붙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가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영입 레이스에 가세하며 반 페르시의 미래는 또 다른 전환기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1/2012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는 이적설에 연루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여름에 재계약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반 페르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30골을 터트리며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신통치 않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측은 반 페르시에게 13만 파운드 주급과 500만 파운드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반 페르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수의 명문클럽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눈치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직접적인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된 바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서 23승 15무(승점 84)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시즌을 끝으로 델 피에로가 팀과의 작별을 고함에 따라 새로운 공격 자원 보강이 필요해졌다. 유벤투스는 그 적임자로 반 페르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페르시의 영입전이 불붙은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스날은 지난 해 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 등 핵심선수들을 잃은 전례가 있어 재계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반 페르시 외에도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와 곤잘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반 페르시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른 타겟으로 선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로빈 반 페르시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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