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남주의 임신 소식을 들은 유준상이 안절부절 했다.
20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기 위해 남편 귀남(유준상 분)의 병원을 찾은 윤희(김남주 분)가 울면서 자신의 임신 했단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병원 앞에서 윤희를 만난 귀남은 할 말이 있다고 붙잡는 윤희를 뒤로 하고 "볼일이 있다"면서 "먼저 가라"고 윤희를 돌려보냈다.
자신이 실종 됐던 당시 작은 어머니 양실(나영희 분)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귀남이 양실을 만나기 위해 나가던 길이었다.
귀남이 갑자기 차갑게 자신을 집으로 돌려보내자 윤희는 돌아선 귀남을 향해 "나 임신했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윤희의 그 말을 들은 순간 귀남은 가던 길을 멈추고야 말았다. 윤희는 "나 임신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신한테 말하러 왔다"면서 "당신이 그렇게 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냐"고 울며 소리쳤다.
윤희의 말을 들은 귀남은 뛰어와 윤희를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자신의 품에 안겨 우는 윤희에게 "내가 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우는 윤희를 진정 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자주 가던 가게에 들렀다. 윤희가 화장실에 간다고 잠시 일어서자 귀남은 "나도 따라 가겠다"라며 따라 나서다 "화장실에 어떻게 같이 가냐"는 윤희의 꾸지람을 듣고 서야 안절부절 하는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새로운 대작 드라마를 맡게 된 윤희가 갑작스런 임신 소식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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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준상, 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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