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15.1%(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록했던 14.2%의 시청률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엄태웅 분)와 장일(이준혁 분)의 연기 대결이 화제를 모았다. 선우는 15년 전 장일이 자신을 바다로 밀어버렸던 사고를 재현하고자 했다. 선우는 장일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모습이 담긴 수미(임정은 분)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취재진을 불러 당시 현장을 공개하려고 했다. 하지만, 현장 공개는 멈춰지게 됐고 모든 사람들은 떠났다. 이 때 선우는 장일의 등을 각목으로 내려쳤고 그를 벼랑으로 몰아세웠다.
한 편, 장일은 과거의 기억이 너무 괴로워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오열하는 장면 역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이준혁의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11.8%,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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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적도의 남자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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