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와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가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라 화제다.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는 애플 앱스토어 중국 무료 앱 1위, 베트남 무료 게임 앱 2위, 마카오 무료 게임 앱 4위에 올랐으며 홍콩, 대만에서도 무료 게임 앱 10위 내에 드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고, '타워디펜스: 로스트어스' 역시 중국 무료 앱 2위, 베트남 무료 게임 앱 4위, 대만 무료 게임 앱 5위에 오르는 등 못지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컴투스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컴투스는 다른 회사들이 영문이나 한글 이름을 직역하여 중문 이름을 작명하곤 하는데 반해 중국 현지 직원들과 현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스케이프 더 에이프'의 경우 중국에서 인기있는 서유기의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오공이 뛰어오르다'라는 뜻의 '悟空蹦蹦蹦(우콩뻥뻥뻥)'이라는 중문 게임명을 쓰고 있다. 또, 컴투스의 게임들은 중문의 경우 대륙의 간체와 대만, 홍콩 등 동남아권 화교를 위한 번체까지 완벽하게 지원하여 중화권 유저들의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2003년부터 중국 북경에 현지법인을 두고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게임 출시 및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중국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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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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