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조윤희가 첫사랑이 파혼 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13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온 첫 사랑 규현(강동호 분)을 만나 파혼 소식을 들으며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규현은 "커피 좀 달라"고 찾아왔고 이숙은 "자리에 앉아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이숙이 자리에 앉자 규현은 "나 오늘 파혼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규현의 말을 듣고 이숙이 깜짝 놀라자 "너 때문에 그런거 아니니 그런 표정 지을 것 없다"고 했다. 이숙의 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규현은 "걔는 항상 결혼 깨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결혼식장이 맘에 안 들때도 그랬고 항상 입버릇 처럼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 "결혼을 깨자고 얘기를 해야 내가 굽히고 들어가니까 그런 것 같다"면서 "오늘도 결혼을 깨자기에 그러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숙이 "너희 결혼 일주일밖에 안 남았잖아"고 하자 규현은 "그럼 내가 일주일 남았으니까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거냐"고 말을 이어갔다.
그 말에 당황한 이숙은 "그런 게 아니라 네가 생각했을 때 좋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숙은 자신의 오랜 짝사랑의 대상이던 규현이 파혼을 결심했다는 말을 듣고 크게 동요하며 흔들리고 말았다.
또한,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재용(이희준 분)이 이숙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질투해 앞으로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그려질 것이 예상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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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윤희, 강동호ⓒ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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