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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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통편집 굴욕, '강심장'서 받은 설움 '라디오스타'에서 해소

기사입력 2012.05.10 09:09 / 기사수정 2012.05.10 09:25

방송연예팀 기자



▲김희원 통편집 굴욕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김희원이 3년 전 '강심장'에서 통편집을 당한 굴욕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희원이 출연해 통편집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며 예능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원은 "2009년 영화 '청담보살' 홍보차 주연배우들과 함께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전 인터뷰 때 작가와 했던 얘기가 재미없을 것 같아서 방송에서 대본과 다른 얘기를 했는데 통편집을 당했다"며 "녹화 중 연기에 대한 얘기가 나와 지인의 아버지 병문안 갔을 때 겪었던 일을 말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희원은 "선천적 질병 때문에 그는 한 번도 일어서 본 적이 없던 그 소년이 있었는데 그날 기적적으로 일어났다. (그래서) 옆에 아이의 엄마가 있었는데 나는 당연히 그녀가 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울지 않고 갑자기 도망을 가더라"며 "아들이 걷는 것을 처음 본 엄마는 아들이 조금이라도 더 걷는 모습을 보고 싶어 달려간 것이었고, 이 모습을 보면서 '저게 진짜 리얼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설명했다.

히지만 김희원의 이야기가 끝난 후 스튜디오는 숙연해지며 썰렁함이 감돌았다. 이에 김희원은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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