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가 대표팀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1,080만 파운드(약 198억 원)의 이적료로 포돌스키 영입을 확정지었다. 포돌스키는 오는 여름 아스널의 프리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메르테자커는 10일 아스널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포들스키는 매우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고 팀이 필요할 때 항상 골을 넣어준다. 그는 피치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소속팀 쾰른에서 18골을 터뜨린 포돌스키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04년 19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95경기에 출장해 43골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3골을 넣고 대회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유로 2008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각각 3골, 2골을 터뜨려 클래스를 과시했다.
메르테자커는 "그는 환상적인 공격수다. 어떤 위치에서든 많은 골을 터뜨린다. 그의 앞으로 공이 올 때 굉장한 왼발 킥력을 선보인다. 우리에게 좋은 퀄리티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포돌스키는 피지컬도 좋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요구하는 것들 말이다. 또한 그는 매우 빠르다.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이지만 잘 대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포돌스키, 메르테자커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