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영원히 깨지지 않을 수도 있는 대기록이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홀로 4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4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50호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모든 대회 통틀어 70골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 골뿐만 아니라 도움도 무려 28개나 기록, 총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시는 전반 12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데 후반 19분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9분에는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해 이날만 4골을 폭발시켰다.
올시즌 해트트릭만 무려 10번째. 메시는 이미 지난 경기에서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시즌 유럽 최다골 기록(67골)을 넘어선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5골차로 벌려놓은 메시는 2년 만에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