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방송시간 ⓒ SBS '런닝맨'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런닝맨 방송시간이 오후 6시로 바뀌며 일요일 예능 판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런닝맨은 지난 4월 29일 방송 예고편에서 오후 6시로 방송시간 변경을 알린 바 있다.
6일 SBS는 'K-POP스타] 후속격으로 첫 방송되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오후 4시 55분, '런닝맨'을 오후 6시 10분에 편성했다.
이에 따라 '런닝맨' 방송시간은 KBS '1박2일', MBC '나는 가수다2'와 동시간으로 바뀌었다.
이는 KBS 노조파업 여파에 따른 '1박2일'의 결방이라는 상황 속에서, 첫 생방송을 앞두고 관심이 몰리는 '나는 가수다2'를 견제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다.
몇몇 시청자들은 "2년 가까이 1부에 편성됐는데, 갑자기 시간을 옮기면 혼란이 올 것", "방송의 성격이 다르다. '나는 가수다2'와 같은 생방송 프로그램과 맞서면 호불호가 나뉘어 시청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런닝맨 방송시간' 이라는 검색어가 포털 주요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가장 표를 많이 받아 아웃 타깃이 된 멤버를제한 시간 안에 아웃시켜야 하는 서바이벌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카라의 규리·승연,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깜짝 출연한다.
[사진 = 런닝맨 방송 시간 변경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