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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인' 주키치, 두산전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 '4G 연속 QS'

기사입력 2012.05.06 16: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주대인' 벤자민 주키치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주키치는 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주키치는 이날 두산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윤석민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고비마다 윤석민의 벽을 넘지 못한 탓에 투구수가 늘어나고 말았다. 

1회는 깔끔했다. 주키치는 1회초 2사 후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동주를 삼구 삼진 처리하며 1회를 마감했다. 2회초에는 최준석을 1루수 뜬공, 손시헌을 좌익수 뜬공,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가 아쉬웠다. 주키치는 3회초 선두 타자 김재호의 안타와 이종욱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한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먼저 1점을 내줬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손시헌을 9구 끝에 6-4-3 병살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최재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감했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와 이종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임재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한 뒤 윤석민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허용, 3점쨰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동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6회초에는 1사 후 손시헌에게 8구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최재훈과 김재호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미 100개에 다다른 투구수 탓에 7회초부터 한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7회말 현재 두산에 2-3으로 뒤져 있어 주키치는 패전의 위기에 몰린 상태다.

[사진=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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