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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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사상 최초 유럽 3대 빅리그 석권

기사입력 2012.05.03 21:0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사상 최초로 유럽 3대 빅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FC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유명세를 떨친 뒤 2004년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했다. 무리뉴 감독은 줄곧 승승장구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고 2004/05, 2005/06시즌 리그 2연패를 차지했으며 2008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맡아 2008/09, 2009/10시즌 리그를 제패했다. 2009/10시즌에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까지 우승으로 이끌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첫 번째 시즌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비록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의 아성을 무너뜨렸고 4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사진 = 조세 무리뉴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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