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원칩' LTE폰 '베가레이서2' 공개

▲베가레이서2 ⓒ 팬택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스카이가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스카이는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최초 'LTE 원칩' 프로세서를 갖춘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Vega Racer 2, 모델명: IM-A830S/ A830K/ A830L)'를 공개했다.

'베가레이서2'는 지난해 출시되어 국내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한 스카이 스마트폰의 대표작 '베가레이서'의 후속작이다.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를 통해 LTE폰에서도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한 '베가레이서2'는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이다.

또한, 4.8인치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보다 향상된 베젤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을 줄였다.

'베가레이서2'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늘렸다.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통화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와 2,020mAh의 배터리로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 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탑재된 '베가레이서2'는 기존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으로도 스마트폰을 동작 시킬 수 있다. 또한, 세계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종류이며, 화이트 컬러를 우선적으로 출시한다. 화이트 컬러 제품에는 세라믹 소재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은은한 광택과 단단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하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폰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기술경제학적 관점에서 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이 바로 베가레이서2"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가레이서2'는 다음 주 이동통신 3사에 출시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