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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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푼 첼시, 레알 FW 이과인 노린다

기사입력 2012.04.27 21:46 / 기사수정 2012.04.27 21: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첼시가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의 로만 이브라히모비치 구단주가 이과인 영입을 위해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의 대체자로 이과인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록바는 첼시를 떠날 전망이다. 여름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는 팀을 이끌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이과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의 한 관계자는 "이과인은 우리 영입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에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이적자금으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42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과인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란 게 영국 현지언론들의 예상이다.

레알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과인을 이적시킬 시 생기는 자금으로 아구에로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과인은 이번 시즌 백업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의 중용으로 벤치로 밀린 이과인은 이번 시즌 51경기에 나서 25골을 득점했다. 8개의 도움도 기록했다.

첼시 관계자는 이러한 이과인의 득점력에 대해 "그는 레알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많은 골을 돕기도 한다"고 찬사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있는 선수"라 말했다.

한편 첼시는 지난 25일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1,2차전 합계 3-2를 기록해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은 다음달 20일 뮌헨에서 열리며 바이에른 뮌헨과의 단판승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곤살로 이과인 (C) 더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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