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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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솔로 플레이는 끝났다" 모바일 시장 사냥 본격화

기사입력 2012.04.26 12:3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역삼동 C&K타워=백종모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개발사들과의 연계로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26일 '카카오(주)' 본사에서 '2012년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 연내 서비스 예정인 대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 20여 종 이상을 선보였다. 또한, 새로운 위메이드의 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쇼셜'을 최초 공개하고,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발표회에서 남궁연 대표(▼사진)는 "과거 PC게임 시장이 흥했을 때는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그래픽 카드나, 램 등의 PC 업그레이드가 활발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PC 하드웨어의 발전은 어느 정도 상향의 끝에 와있다 생각한다. 평면에서 그래픽 카드에 표현하기 위한 램이나 그래픽 카드의 사양은 표현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랐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 그래픽 카드 개발사에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콘솔의 성능을 상회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한 걸 봤는데, 우리도 마찬가지의 예상을 하고 있다. 우리도 그런 예상에서 작품을 준비해 왔다"며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남 대표는 "손에서 플레이한다고 해서 PC게임에 퀄리티가 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손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PC게임에서는 못하던 가치가 부여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핸드폰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핸드폰에서 연결된 친구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는 다른 재미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2년 전부터 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해왔고 오늘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SNG 분야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는 모바일 게임 '바이킹 아일랜드'의 국내 애플 앱스토어 론칭과, 위메이드의 소셜 브랜드 '위소셜' 공개 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바이킹 아일랜드'는 엔곤소프트가 2년 넘게 준비해온 기대작이며, '위소셜'은 위메이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소셜 브랜드로, 스마트 모바일 세상 속 복잡한 연결의 시작인 '앱 아이콘' 형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표현하며, 입체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을 통해 '즐거운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 자체 개발실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에서 개발 중인 20여 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를 마친 뒤 남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위메이드라는 고렙의 캐릭터로 솔로 플레이를 해왔다"며 "이번에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라는 곳으로 파티 플레이를 펼친다. 본대를 구성해 곧 세계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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