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서인하 기자] '스탠바이'의 정소민이 마트에서 사온 상추를 친환경 유기농 상추로 둔갑시켜 김수현을 속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스탠바이'에서는 소민이 수현의 집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어 유기농 상추를 직접 재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소민이 가꾼 텃밭에서 자란 상추를 맛본 김수현과 김경표(고경표 분)은 "너랑 같이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안 그랬음 이런 유기농 상추도 못 먹었을 텐데"라며 소민을 칭찬했다. 수현은 소민에게 "이 유기농 상추로 생활비 퉁치자. 사실 이거 돈 주고도 못 사 먹는 거잖아. 이걸 생활비라 생각할게"라고 덧붙였다.
소민의 상추를 매일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수현은 "상추가 다시 자라려면 1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민의 대답에 실망하며 우울해했다.
그러던 중 소민은 수현이 누군가와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하면 다야? 밥 값은 해 할 거 아냐. 안 된단 말을 그렇게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하냐"라며 전화 통화 하는 것을 듣게 됐다.
소민은 수현의 전화 통화가 자신에 대한 내용인 줄 알고 수현에게 밉보이게 될 까봐 고민에 빠졌다. 이후 소민은 유기농 상추를 하루 만에 길러 내기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식물에 좋은 음악을 틀어 주는 건 물론, 고양이 똥까지 수집해 거름으로 주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상추가 하루 만에 자라기란 불가능한 일이였고, 결국 소민은 마트에서 사온 유기농 상추를 텃밭에 다시 심어 유기농 상추로 둔갑시켰다.
한편, 이날 '스탠바이'에서는 팬클럽이 생긴 후 자신감을 회복한 류진행이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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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