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셀틱)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랭커셔주에 위치한 퍼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마더웰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차두리는 후반 38분 헤딩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 골은 올 시즌 차두리의 첫 골로 지난해 12월 킬마녹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 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다.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차두리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패트릭 맥코트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서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차두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셀틱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전했던 기성용은 전반 40분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미국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도 FC 댈러스와 경기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사진 = 차두리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