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도도한 CF여왕으로 '넝굴당'에 깜짝출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홍은희가 '넝굴당'에 CF여왕으로 깜짝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드라마 제작을 위해 꼭 출연 시켜야 하는 유명 여배우로 홍은희가 등장했다.

평소 도도하기로 소문이 난 캐릭터로 출연한 홍은희는 윤희가 가지고 온 드라마 제목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며 "내가 타이틀 롤 아니면 출연 안하는 거 몰라"라고 도도하게 답했다.

윤희가 "그럼 '고소왕'이 아니라 '고소의 여왕'으로 바꾸는건 어떠냐"고 말하자 홍은희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것을 놓치지 않은 윤희는 "이게 법정 드라마라서 지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로 홍은희를 유혹했다.

윤희의 말을 듣자마자 홍은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커피 CF를 못해봤는데 지적인 이미지 생기면 씨에프 찍을 수 있는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유럽 노천카페에서 영자 신문 읽는 거 꼭 해보고 싶었다"고 들떴다.

이어 홍은희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끝낸 후 "남편이 힘든 드라마는 하지 말라고 한다.그냥 CF를 찍으라"고 했다며 윤희의 섭외를 단칼에 거절했다.

시청자들은 이 날 깜짝 출연한 홍은희를 보며 "역시 도도한 여배우 포스", "그럼 통화 할 때 나오는 남편이 유준상이냐"며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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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은희, 김남주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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