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의 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7점으로 벌어진 상황. 남은 4경기에서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 리그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의 차지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작부터 볼 소유권을 잃어버렸고 선제골 실점 이후 전반에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는 상대에게 위험한 장면을 많이 허용하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이후 리그 3연패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4시즌 연속 우승의 꿈이 사라지게 됐다.
[사진 = 과르디올라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