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홍상수, 임상수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나란히 진출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공식 경쟁부문 진출작 총 23편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 부문에 올랐고, 이로써 세계 유수 영화들과 작품성을 겨루게 됐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5년 '극장전'으로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로써 총 3번째로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는 전북 부안 모항의 한 모텔로 여름 휴가를 온 안느와 함께하는 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안느로 총 1인 3역을 소화해 제작 단계부터 칸 진출작으로 손꼽혔었다.
임 감독은 지난 2010년 '하녀'로 칸에 진출한 바 있으며 '돈의 맛'으로 생애 2번째로 칸 국제 영화제에 오르게 됐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돈과 섹스에 대한 생각을 또 한 번 노골적인 시선을 드러낸 작품이다.
한편, 제65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의 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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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