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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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 '미친 동공연기'에 동시간대 1위 기염

기사입력 2012.04.19 08:41 / 기사수정 2012.04.19 08: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했던 10.8%의 시청률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적도의 남자'는 7%대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렇지만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점차 시청률 상승을 보이기 시작했다. 두 자릿수의 안정된 시청률은 물론 금주에 들어서는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태웅의 연기력이 빛을 더했다. 선우(엄태웅 분)는 죽은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오랜 친구인 태주(정호빈 분)와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지원(이보영 분)과 이별을 하게 되고,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력을 회복했지만 장일(이준혁 분)과 용배(이원종 분) 앞에서는 여전히 앞을 못 보는 척 연기를 했다.

엄태웅은 덤덤하게 지원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함은 물론 앞이 안 보이는 시각 장애인의 동공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11.4%,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10.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적도의 남자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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