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1호 홈런을 기록한 주인공은 포수 최승환이었다.
최승환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3회초 1사 후 홈런을 기록, 올 시즌 한화의 팀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상황은 한화가 0-8로 뒤진 3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최승환은 상대 선발 임치영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20M짜리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그토록 기다리던 팀의 첫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연속 이닝 무득점 행진을 21이닝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6경기에서 단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한 한화는 이날 최승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포를 가동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돌아온 거포' 김태균이 "우리 팀은 홈런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 살벌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한화 타선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최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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