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오연서가 강민혁의 고단수 작업에 설렘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아침 운동을 나선 말숙(오연서)이 갑자기 나타난 세광(강민혁)과 또 한번 마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말숙이 운동을 하는 장소에서 몰래 기다리고 있던 세광은 말숙이 나타나자 얼른 그녀의 옆으로 가 조깅을 시작했다. 만우절 장난에 마음이 상한 말숙이 세광을 보는 척 마는 척 하자 세광은 “저 앞까지 먼저 간 사람이 이기는 거다. 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라며 뛰어 나가자 당황한 말숙도 뒤따라 뛰기 시작했다.
결과는 세광의 승. 달리기 시합에서 이긴 세광은 어김없이 작업의 기술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말숙의 다리에 덮어 준 세광은 “자신의 소원은 앞으로 그 쪽이 긴 바지 입고 운동하는 것”이라고 하며 “짧은 바지 입고 운동하니까 내 여자친구 다리를 남들이 다 본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이에 말숙은 당황하면서도 “우리가 언제 사귀는 사이였냐”고 새침하게 물었고 세광은 “다음에 또 봐요”라고 하며 유유히 자리를 떴다. 그런 세광의 모습에 반한 말숙은 빠르게 뛰는 심장을 애써 진정 시키며 작업의 고수 세광에게 결국 반하고야 말았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청애(윤여정 분)이 며느리인 윤희(김남주 분)을 불러 직접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치며 잔소리를 해 윤희의 본격적인 시집살이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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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연서, 강민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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