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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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최다득점' 페네르바체, PO 조별리그 2연승

기사입력 2012.04.05 13: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홀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플레이오프 TED 코레질레르전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플레이오프 조별리그서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득점 4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39%로 다소 낮았지만 73%의 리시브성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페네르바체는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류보프 소콜로바는 10득점으로 김연경을 지원사격했고 세다 토카틀리올루도 8점을 기록했다. 센터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에다 에르뎀이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 두이구 발이 블로킹 3개 포함 7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2위 갈라타사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를 유지했다. 페네르바체는 5일 같은 장소에서 갈라타사라이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페네르바체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B조 2위 팀과 4강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페네르바체의 상대 팀은 다르넬 네슬리한이 버티고 있는 엣자스바스나 글린카 마우고자타의 바크프방크 텔레콤이 유력하다.

[사진=김연경 ⓒ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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