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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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이준혁, 섬뜩한 고도의 심리전

기사입력 2012.04.04 23:2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과 이준혁이 섬뜩한 고도의 심리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5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와 장일(이준혁 분)이 서로 속내를 숨긴 채 동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학창 시절 장일의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난 선우는 시력을 잃어 절규했고 장일은 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실명 선고를 받은 선우는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에 얽혀 있는 장일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수미(임정은 분)와 함께 서울로 향해 방을 구할 때까지 장일의 집에 머물기로 하면서 장일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선우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친구인 장일 앞에서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면서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척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장일이 뒤통수를 쳐서 바다에 빠뜨린 걸 알면서도 일부러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지? 마지막으로 본 데가 어디야?"라고 물었다.

장일은 선우에 대한 죄책감으로 두려움에 떨다가도 선우가 묻는 말에 "글쎄. 잘 모르겠는데"라고만 대답하며 예전과 다름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이보영 분)이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선우와 재회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준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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