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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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이승엽의 투타 맞대결, 누가 유리할까?

기사입력 2012.04.03 17: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성균관대, 강산 기자] 박찬호와 이승엽의 투타 대결에서 유리한 쪽은 누구일까. 

박찬호와 이승엽은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서 열린 2012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박찬호와 이승엽의 투-타 맞대결은 두 선수의 귀국 직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승엽이 귀국 후 인터뷰에서 "지는 쪽은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으로서 맞붙는 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사회자의 질문에 박찬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내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 아니다 싶으면 포볼로 보내면 된다. 열쇠는 내가 쥐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찬호는 "(이승엽은) 워낙 훌륭한 선수이자 후배다. 맞아도 좋고 안맞으면 기분 더 좋을 것이다. 또한 이승엽 선수는 대표팀에서부터 봐 왔다. 많은 공부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엽도 "박찬호 선배가 더 유리하다. 맞추면 되니까"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만약 나를 포볼로 내보낸다면 뒤에 최형우가 버티고 있어서 어려워질 것이다. 10번 나가서 3번을 쳐야 하는데 이길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미디어데이서부터 한 판 붙은 '국내 투-타의 자존심', 박찬호와 이승엽의 올 시즌 활약 여부와 그들의 맞대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박찬호,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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