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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고교야구] '임병욱 3안타' 덕수고, 신일고 꺾고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2.04.02 10:11 / 기사수정 2012.04.02 10:11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서울권역 우승 후보들간의 맞대결에서 덕수고등학교가 웃었다.

1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역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덕수고가 신일고에 4-2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서울 A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덕수고는 1회 초 공격서 1번 이석현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서 2번 유영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이어 3번 임병욱이 상대 투수 이승헌으로부터 3루타를 뽑아내자, 4번 한승택의 땅볼로 추가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3회 초 공격에서도 1사 3루서 5번 임동휘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덕수고는 5회 초 공격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석현이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냈다.

특히, 이 날 경기서 선발 2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한 2학년 임병욱은 혼자 3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신일고는 0-4로 뒤진 6회 말 반격서 3번 계정웅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와일드피치로 두 점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마운드에서는 덕수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2학년 안규현이 2와 2/3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역(서울지역) 경기 결과

청원고 5 - 2 충암고
중앙고 9 - 2 배재고(7회 콜드)
서울고 4 - 1 휘문고

덕수고 4 - 2 신일고
성남고 4 - 0 배명고
경기고 8 - 5 경동고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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