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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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민, KIA전서 '4.2이닝 11피안타 3K 4실점'

기사입력 2012.04.01 14:42 / 기사수정 2012.04.01 14: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안과장' 안승민(21, 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지만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안승민은 1일 광주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안승민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위기를 넘기며 선방했지만 3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3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이로써 안승민은 3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6(14.2이닝 5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안승민은 1회말 1사 후 신종길에게 몸에 맞는 볼,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상현을 삼진, 김원섭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안승민은 2회말 1사 후 이현곤과 홍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안승민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안승민은 이용규에게 땅볼을 유도,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뒤 신종길마저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도 다르지 않았다. 안승민은 3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상현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원섭에게 안타를 허용, 1점을 내준 뒤 차일목에게도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홍재호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4회에는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안치홍에게 안타, 김상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원섭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선두 타자 차일목에게 2루타, 홍재호와 김선빈에게 안타,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안승민은 승계주자 2명을 남기고 유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창식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낸 덕에 안승민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6회초 현재 KIA가 4-1로 앞서 있다.

[사진=안승민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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