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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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시댁 식구들과 TV출연…'순한 양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2.03.31 21:32 / 기사수정 2012.03.31 21: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천하의 김남주도 시댁 식구들 앞에선 한 마리의 순한 양이 됐다.

31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테리(유준상 분)가 잃어버린 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수빌라 식구들이 30년 만에 재회를 하며 앞집 이웃이 잃어버린 아들이었다는 것이 소문이 나면서 방송 출연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집 이웃이 아들이었다는 소문이 나면서 기자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은 윤희(김남주 분)는 계속 신문이나 방송에 나가는 것을 꺼렸지만 시어머니 청애(윤여정 분)가 간곡히 부탁하자 결국 방송에 나가고야 말았다.

갑자기 생긴 시댁 식구들 앞에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며 조신한 모습을 보여주던 윤희는 이 날 방송에서도 한 마리의 순한 양이 되어 시댁 가족들에게 아부를 하기 시작했다.

방송에서 "시집 식구들이 생겨 어떠냐"는 질문을 받자마자 윤희는 "인자하신 시아버지와 다정다감 하신 시어머니, 또 친 자매같은 아가씨들이 생겨 정말 좋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시어머니 청애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친정 어머니보다 시어머니가 훨씬 좋고 잘 통한다"고 말해 자신의 할말은 다하는 당당한 윤희도 시부모님과 시댁 가족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작아지는 며느리로 변하고야 말았다.

한편, 내일 방송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와 테리가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청애가 테리와 윤희를 한국에 붙잡아 놓기 위해 딸들과 함께 귀여운 계략을 꾸미는 내용이 예고 되어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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