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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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꼼수' 2030女, 결혼을 이야기하다

기사입력 2012.03.29 20:31 / 기사수정 2012.03.29 20:31

이준학 기자

▲이규한, 강혜정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30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겠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 등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tvN이 결혼을 주제로 한 '결혼의 꼼수'를 내놓는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강혜정, 이규한, 이민우, 김원준, 이영은, 김세정, 박민지, 차화연과 연출을 맡은 이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의 꼼수'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뉴하트'를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로맨틱 코미디물 '결혼의 꼼수'에 대해 이 감독은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를 같이, 또 다른 색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여느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하는 연출자들도 그렇겠지만 '사랑하고 싶다'라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드라마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강혜정은 "전반적으로 이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며 "이전에는 무겁게 접근하는 작품이 많았고, 연기를 하면서 갖춰져있는 느낌이 많았는데, 지금 작품에서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혜정은 "이민우 감독이 약속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카메라 앵글에서 연기할 수 있게 한 것이 개인적으로 달라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까칠한 재벌남 역할을 맡아 강혜정과 로맨스를 펼치게 될 이규한은 "강혜정과 현장에서 함께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많았었다"며 "첫 촬영을 마친 후에는 궁금함이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닥치고 꽃미남밴드' 후속으로 방송되는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개성강한 네 딸들을 결혼시키려는 엄마(차화연 분)와 얼떨결에 딸부자 하숙집에 함께 살게 된 네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차화연의 네 딸로는 둘째 딸 강혜정 외에 순수하고 모성애 깊은 첫째 딸 이영은(유선희 역), 명품을 좋아하는 된장녀 셋째 딸에는 김세정(유민정 역), 오지랖 넓은 삼수생 막내 딸 박민지(유민지 역)가 출연해 이민우, 김원준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tvN 측은 "틀에 박힌 로맨스물이 아닌 리얼하고 적나라하지만 공감 가는 섬세한 대사와 감성터치로 2030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각기 다른 네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는 '결혼의 꼼수'는 오는 4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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