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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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셀틱, 차두리 퇴장 판정 항소

기사입력 2012.03.27 09: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셀틱이 레인저스전 차두리 퇴장을 항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셀틱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스코티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로 쇄도하던 리 월러스를 손으로 잡아채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다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셀틱은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레인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셀틱은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인저스전에서 퇴장을 당한 차두리의 주심 판정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인저스 경기 후 레넌 감독은 BBC 스코틀랜드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 심판에게 말할 권리가 내게는 있다. (차두리의 퇴장은)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다. 퇴장을 줄만 한 건 아니었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셀틱의 리그 우승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셀틱은 2위 레인저스에 승점 18점차로 앞서 있어 우승을 예약한 상황이다.

[사진=차두리 (C) 셀틱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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