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V리그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도로공사가 성남 지역에 유소년배구 발전 기금을 전달한다.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은 2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성남 소재 배구팀 보유 학교(금상초등학교, 송림중학교, 송림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유소년배구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도로공사의 유소년 지원은 성남으로 연고를 옮긴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가 공동모금해 희귀난치병어린이 치료비로 쓰이고 있는 '해피펀드'와 함께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은 연고지내 여자중학교 배구단 창단을 위해 매년 3천만원의 육성기금을 지원키로 결정(창단지원금 8천만원)하고 성남시와 대상학교 선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배구단 심찬섭단장(경영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프로배구의 붐업을 위해 유소년 육성은 프로배구단이 안고가야 할 과제중의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프로출범 이후 최초로 챔피언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토요일(3월 24일) 오후 2시에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도로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