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모든것을 갈아 넣은 음식으로 지옥의 맛을 선사하는 갈갈이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 황은진씨가 등장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윤종신, 하하, 타우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사연을 보낸 은진씨는 "엄마는 새벽 6시 20분만 되면 매일 아침 모든 식품을 함께 넣고 갈아 마시게 한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은진씨는 "엄마에게 이걸 안 먹겠다고 하면 버럭 화를 낸다"며 "멸치는 제발 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은진씨의 어머니는 직접 제조한 쥬스를 MC들을 비롯한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마시게 했다. MC들은 "도저히 못 먹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편 갈갈이 엄마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09표를 받아 이번주 우승 사연인 엄마바보아빠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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