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전혜빈, 자산군 향한 애정+질투 '폭발'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의 송이(폐비윤씨) 전혜빈이 자산군(성종)을 향한 마음을 한껏 드러내며, 훗날 역사에 기록될 만한 성종과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야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폐비윤씨는 성종보다 12살 위인 연상의 여인이었다. 생각시로 궁에 입궐하여 결국 자신의 뜻대로 승은을 입어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되나 성종을 향한 과한 질투심으로 인해 인수대비의 눈 밖에나 죽음을 맞는 비운의 왕비다.

지난 방송에서 송이는 어린 자산군을 시시때때로 놀리며 끌어안는가 하면, 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화를 이기지 못하고 들고 가던 다과상을 집어던지기도 하는 등 범상치 않은 애정과 질투를 보였다.

오는 17일 방송분에서는 혼자 잠자리에 드는 걸 무서워하는 자산군을 재워주겠다며 자산군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대담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송이의 마음을 눈치채기나 한 듯 내일 방송에서 인수대비(채시라 분)는 송이에게 자산군의 수발을 들게 할 생각을 한다. 이에 계양군 부인(김가연 분)은 이참에 송이를 민며느리로 맞아 어린 자산군에게 부인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자고 하여 송이의 순탄치만은 않을 앞날을 짐작케 할 예정.

점점 극의 중심으로 다가서는 송이와 자산군의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아직 어린 자산군과 성인 송이의 관계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인이 된 자산군 역을 맡아 전혜빈과의 애정연기를 펼칠 성인배우에 대한 궁금증도 내 비치고 있다.

한편, 송이와 자산군의 풋풋한 두 번째 러브스토리가 한창인 '인수대비'는 오는 17일 저녁 8시4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채원홍-전혜빈 ⓒ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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