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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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공주 체중감량사' 백제공주의 다이어트 체험기, 여전히 호평

기사입력 2012.03.15 23:0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백제공주의 다이어트 체험기를 그린 <화평공주 체중감량사>가 여전히 호평을 받았다.

21일 KBS 2TV 수목드라마 시간대에는 2011년 6월 26일 방송됐던 드라마스페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가 전파를 탔다.

<화평공주 체중감량사>는 일찍 부모를 여읜 탓에 오라버니인 왕(이원종)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란 화평공주(유진)가 결혼 첫날밤 자신을 소박 맞힌 남편에게 충격을 받고 각고의 노력 끝에 체중 감량에 성공, 미모의 여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화평공주는 첫눈에 반한 백모진(최대철)과 혼인을 올리지만, 백모진에게 첫날밤을 거부당하고 백모진이 자신이 부리던 시녀 홍단(한유이)과 놀아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처를 입고 체중을 감량하기로 했다.

지책사(류승수)를 불러들여 체중감량에 성공한 화평공주는 아름답게 변신한 외모를 이용해 백모진을 향한 복수를 하고자 백모진을 유혹하기에 이르렀다. 백모진을 유혹하던 중 대뜸 뺨을 때리며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자꾸 마음이 약해져 괴로워했다.

결국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이 백모진과 홍단을 벌하려 하자, 그 두 사람을 멀리 도망가게 했다. 뒤늦게 화평공주를 생각하게 된 백모진은 어머니의 유품 문제로 홍단의 칼에 찔려 한 팔을 잃고 거지꼴을 한 채 살아갔다.

그런 백모진을 찾아간 화평공주는 백모진의 남루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백모진과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이후에는 다시 체중을 감량하기 전의 육중한 몸집으로 돌아갔다.

시청자들은 "유진의 뚱녀공주 연기 정말 사랑스럽더라", "류승수 같은 트레이너가 있다면 다이어트를 100% 성공할 것 같다"며 몰입도를 높여준 주연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했다.

또 기존 사극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코믹하고 재미있는 대사와 연출에 대해서 신선했다면서 "보는 내내 유쾌하고 웃음이 절로 났다", "사극도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니 몰랐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는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이 출연하는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유진, 류승수, 최대철 ⓒ KBS 2TV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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