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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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국내 첫 실전무대서 '2.2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2.03.14 13:49 / 기사수정 2012.03.14 22: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한화 이글스)가 국내 첫 실전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박찬호는 14일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포함 4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회말 정근우-임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정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실점,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상호를 3루수 땅볼, 박경완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조인성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8번타자 박진만을 삼진 처리하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좌전 안타,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뒤 임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이후 최정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3점째를 내줬고 이후 정상호를 삼진 처리한 뒤 교체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배스가 이호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승계주자가 득점, 박찬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박찬호는 총 6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8km(SK 구단 제공 분석표에는 145km)까지 나왔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35개, 볼은 27개였다. 박찬호는 매 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찬호는 3회 2아웃을 잡아낸 뒤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박찬호 ⓒ 한화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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