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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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타율 1할대 추락

기사입력 2012.03.13 22: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두 경기 만에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6경기에 등장한 이대호는 16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1할7푼6리로 떨어졌다.

전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볼 카운트 1-1에서 요미우리의 우완 선발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볼은 유경수 정면 앞으로 굴러갔다.

3회말 2사 2,3루의 타점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볼카운트 2-1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3루 주자 오비키 게이지가 홈으로 뛰어들어 팀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헛 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5회말 2사 2루의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사와무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 타석을 마친 이대호는 대수비로 교체됐다. 한편, 이대호와 상대한 시와무라는 지난해 11승1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오른 투수다.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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