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가수 김원준이 왕년 아이돌 스타 윤빈으로 '넝굴당'에 첫 등장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빈(김원준 분)이 새로 이사 갈 집을 구하기 위해 정배(김상호 분)가 일하는 부동산으로 집을 보러 온 내용이 그려졌다.
하얀색 재킷에 기타를 메고, 선글라스까지 쓰고 부동산에 온 윤빈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다. "집은 남향이어서 들어오는 햇빛에 잠을 깰 수 있어야 하고 사생활 보호가 확실하며 작은 정원이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집 가격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는 정배의 물음에 "1000에 30"이라고 시크하게 답해 정배를 당황케 했다. 결국, 정배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장수빌라 옥탑방이었다.
정배는 "이 가격에 앞마당에서 상추 같은 것도 키울 수 있고 옥상까지는 형수님만 올라와 사생활 보호도 최고"라며 옥탑방을 소개했다. 그러자 윤빈은 "매니저와 상의 후에 연락하겠다"는 대답만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다.
장수빌라의 큰딸 일숙(양정아 분)이 어린 시절 좋아하던 연예인이 윤빈(김원준 분)이었다는 내용도 공개되면서 앞으로 장수빌라에 이사 오게 될 윤빈과 일숙, 두 사람의 관계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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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원준, 김상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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