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태현, 9단 콤보 완성 '비운의 아이콘 등극'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비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인천 백아도 편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번 시즌 2에 새 멤버로 합류한 차태현은 온갖 게임이란 게임은 할 때마다 다 걸리며 무려 11단 콤보를 완성하고 말았다.

배를 못 탄 것부터 시작해 배 안에서 서서 가기, 단무지 김밥, 우물 등목, 캡사이신 음료, 야외 취침까지 6단 콤보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야외 취침 중 갑자기 파도가 밀려오면서 안전한 고지대로 옮겨 가야 했고, 기상 미션에도 실패해 또 다시 단무지를 반찬으로 한 식사를 해야 했다.

또 풍랑주의보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자칫 잘못하다가는 백아도를 빠져나가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잇단 불운에 대해 농담 삼아 "<1박 2일>은 나하고 잘 안 맞는다는 거"라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이 본인 노래가 기상 노래로 나오자 부끄러워하면서도 추억의 댄스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차태현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