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 채널 MBC스포츠플러스가 '2012 메이저리그'를 독점 생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11일 오전 6시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200여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4년 이후 8년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를 생중계하게 된 MBC스포츠플러스는 그동안 축적된 야구 중계방송의 노하우를 MLB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적인 한국 선수는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다. 특히 추신수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하는 11일 경기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팬들의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외에도 월드 시리즈의 명경기를 엄선한 ‘월드시리즈 클래식’과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등 전직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상을 모아놓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활약 경기 하이라이트’ 등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11일 오전 6시에는 클리블랜드와 샌디에이고의 경기, 12일 오전 5시에는 클리블랜드와 LA에인절스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또한 두 경기의 해설은 올 시즌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된 손혁(전 LG 선수)씨가 담당한다.
[사진=MLB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