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9
스포츠

류현진-박찬호 동반 출격…'4.2이닝 무자책'

기사입력 2012.03.07 14:16 / 기사수정 2012.03.07 16: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괴물 좌완' 류현진(25, 한화 이글스)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도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탈삼진 2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써클체인지업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 평균구속은 144km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오키나와 긴스타디움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또다시 무실점의 호투를 보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KIA전서 박찬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4탈삼진 퍼펙트의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1회말 상대 타자 이대형-김일경-윤요섭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말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류현진은 3회에도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마쳤다.

류현진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2이닝 동안 1사구 1탈삼진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4회말 상대 선두타자에 안타를 허용한 뒤 2루수 실책으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땅볼로 처리해내며 위기를 잘 넘겼다.

박찬호는 직구, 커브, 슬라이더, 투심, 써클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4km, 평균구속은 141km였다. 슬라이더 최고 구속도 138km까지 나왔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거포' 김태균과 이여상이 각각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 타선은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승환이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4회말 수비 실책으로 1실점한 한화는 5회초 공격에서 이여상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득점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한화가 5-1로 앞선 5회말 2사 상황에서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사진=류현진,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