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0
자유주제

[스포츠뮤직] 테크니션 그 이상의 '크리스 베노아'

기사입력 2004.09.22 00:00 / 기사수정 2004.09.22 00:00

박지훈 기자

자수성가 레슬러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에디 게레로? 믹 폴리? 난 크리스 베노아가 생각나다. 1989년 레슬링에 입문한 베노아는 15년째 되는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올해 초 1월의 WWE PPV인 로얄럼블에서 1번으로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최고의 쇼라고 불리는 레슬매니아. 그것도 20주년 기념 레슬매니아에서 당당히 WWE 세계 헤비급 챔프에 올라선 최고의 노력파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파란만장 미스터 베노아

그의 레슬링 생활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캐나다 에드먼턴 출신인 베노아는 캐나다, 일본, ECW, WCW 그리고 지금의 WWE까지 수많은 단체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 사실 WCW에서 헐크호간의 NWO에 대항해 Four-Horse Man을 만들었을 때만 해도 드디어 오랜 무명의 설움을 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구나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WCW의 파산으로 그에 대한 푸쉬는 멈추고 만다. 그러나 그는 위기를 실력으로 극복했다. WWE에서 새로운 레슬링 생활을 맞게 된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드디어 베노아의 시대가 왔다

처음엔 별 특징없는 레슬러라 외면했던 WWE 수뇌부도 그의 노력과 열정에 조금씩 마음을 움직였고 마침내 골드버그, 블락 레스너의 부재를 기회로 마침내 메인이벤터로의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몸사리지 않기로 유명한 베노아는 예전 경기 중 상대의 어퍼컷에 이가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경기를 속행한 적도 있다. 결국 현재도 이가 하나 없는 상태이지만 마치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한다는 그의 상징처럼 보인다. 때문에 그의 테마송 제목도 ‘Whatever'이다.

Our Lady Peace, 베노아를 노래하다

전주 부분의 독특한 기타리프와 마치 베노아의 상징인 늑대의 울음 소리를 연상시키는 보컬이 인상적인 이 곡은 베노아와 같은 캐나다 출신의 밴드인 Our Lady Peace의 곡이다.  1992년 결성된 Our Lady Peace는 1997년 발표한 앨범 ‘Clumsy’가 빅히트하면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후에도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hatever'로 가장 ’크리스 베노아‘다운 등장음악이라는 평을 들을 Our Lady Peace는 지금은 TNA로 이적한 제프 하디의 테마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002년 발매해 큰 성공을 거둔 앨범 ‘Gravity'의 Not Enough란 곡인데 국내에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감상하기



가사 보기

Whatever
by Our Lady Peace


There's no holding me back
I'm not driven by fear I'm Just
Driven by anger and
You're under attack,
I'm just climbing up slowly, I'm
The one and only I

The tease, the waste, the lie (or the hate, the wheels, the lies)
Stumble in your mind
The fear, the hope inside (or the hit, the wheels subside)
You're keeping (hit, hit)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And there's no holding me back
I'm not driven by fear I'm Just
Driven by anger and
You're under attack,
I'm just climbing up slowly, I'm
The one and only I

The tease, the waste, the lie  (or the hate, the wheels, the lies)
Stumble in your mind
The fear, the hope inside (or the hit, the wheels subside)
You're keeping (hit, hit)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Guitar solo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Ever you want
I'll take back again

But whatever you need
Ever you've got

Whatever you ohhhhh
Whatever you ohhhhhh
Whatever you ohhhhhh
Whatever you ohhhhhh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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