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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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사이신 흡입 동생 등장 김태균 "으악" 비명 질러

기사입력 2012.02.28 00:00 / 기사수정 2012.02.28 00:0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캡사이신 소스를 즐겨 먹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언니 백세라씨가 등장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알리, 허각, 박재범, 신용재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백세라씨는 "동생이 평소 라면에 청양고추 30개와 캡사이신 소스를 첨가해 먹는다"며 "5년 동안 매운 맛을 고집해 온 동생의 맛이 궁금해 살짝 먹어봤는데 혀를 뽑아 버리고 싶었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동생의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며 "동생이 이미 병원을 자주 다닌다"고 밝혔다. 심지어 "동생은 치질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캡사이신 소스를 달라고 요구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아온 동생은 "캡사이신 소스는 청양고추보다 한 50배 정도 맵다. 하지만 먹으면 속이 편하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동생은 직접 캡사이신을 뿌린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에게 맛을 보게 했다. 이를 맛본 정찬우는 "아 이게 뭔 맛이냐"며 큰소리를 쳤다.

심지어 그녀는 라면에 청양고추를 20개를 기본으로 넣은 독특한 라면 제조법을 선보여 MC들과 방청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라면을 맛본 이영자는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시원하다"며 맛있게 먹었다. 이를 본 김태균은 신동엽을 따라 먹었다가 으악 비명을 질렀다.

이날 게스트들은 추첨을 통해 그녀가 제조한 음식을 먹은 후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독특한 미션을 선보여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C들은 "병원은 얼마나 자주 가느냐"고 물었다. 동생은 "1년에 2번 정도 간다. 병원에서 위가 다 헐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캡사이신 소스를 즐겨먹는 동생의 고민은 방청객들에게 97표를 받았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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