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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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3득점' KIA, 야쿠르트에 승리…윤석민 첫 실전등판

기사입력 2012.02.27 20: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27일(이하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서 열린 NPB(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 터진 대타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야쿠르트를 3-1로 제압했다. KIA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2012시즌 첫 실전 무대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양 팀은 8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계속했다. 승부는 9회 들어 갈렸다. KIA는 9회초 이범호와 이현곤의 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은 뒤 신종길의 적시타로 힘겹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홍재호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무등 메시' 김선빈의 적시 2루타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3-0, 승부를 갈랐다.

야쿠르트는 이어지는 9회말 공격에서 미즈타와 미와, 야마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히야네와 유헤이가 범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는 윤석민에 이어 나온 5명의 투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경태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마무리로 나선 유동훈이 1이닝 동안 무려 3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한 것이 옥의 티였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이범호가 2안타씩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신종길과 김선빈은 영의 행진이 계속되던 9회초 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요시노리와 아카가와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시모토가 1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또한 이날 야쿠르트는 무려 10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KIA는 28일 오후 1시, NPB 주니치 드래곤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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